수원특례시의회 김미경(왼쪽), 김동은 의원
수원특례시의회 김미경(왼쪽), 김동은 의원

수원특례시의회 김미경 의원이 지지부진한 ‘수원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됐다.

김 의원은 20일 열린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6월 팔달구 인계동 일원을 의료특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한 뒤 더 이상 이렇다 할 진척이 없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의료관광산업은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수준과 풍부한 관광자원이 융복합된 산업으로,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의료R&D기업 유치로 인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숙박·외식·관광 등 연계산업의 활성화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선봉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시급하단 지적도 나왔다.

김동은 의원은 "수원시 아동재활 전달 체계의 부재, 아동치료 기관의 부족 등으로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다른 지역의 의료 인력과 시설을 찾아 재활 난민 생활을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동재활 의료체계 구축은 병원 건립뿐만 아니라 치료와 교육·돌봄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야 하고, 동시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큼 돌봄의 부담을 지는 보호자의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시설도 중요하다"며 "시에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한 뒤 나아가 어린이 종합의료시설로 확대하고, 보호자 임시거주 및 휴식시설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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