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9일 DMZ 70주년 평화관광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DMZ 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간담회는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DMZ 인접 시군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 선도 지자체인 경기도가 앞장서서 추진하려는 내년도 DMZ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관광·환경·전시·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와 파주시·김포시 등 DMZ 인접 시군 담당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포·파주·고양·연천 4개 시·군 12개 코스로 구성된 총 189km의 대한민국 최북단 도보 여행길인 평화누리길 활성화를 위한 ‘평화누리길 기본계획, 평화누리길 관리·운영에 대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DMZ 70주년을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 앞으로도 DMZ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현장의 소리를 듣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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