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22일 신곡1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현장 시장실’에서 직접 시민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정부시는 현장 시장실을 운영 중이다. 시민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매주 동주민센터로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역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많은 시민이 찾아와 시장과 마주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서해아파트 인근 공사로 인한 소음과 버스노선 신설, 중랑천 인도교 설치, 장애인 복지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가 줄을 이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면담에도 김동근 시장은 찾아온 시민 모두와 끝까지 소통하며 가능한 한 해결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길게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김동근 시장은 쉬지 않고 바로 인근 신곡1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공사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시장실’은 매주 금요일 오전 14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운영되고, 오는 29일에는 송산3동행정복지센터에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의 최우선 가치는 소통이며, 시민의 이야기라면 아무리 작은 목소리라도 좋으니 들려 달라"며 "제가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잘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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