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남부권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에 남부시장실을 설치했다.

남부시장실은 장호원읍을 비롯해 모가면·설성면·율면 등 남부권 주민의 민원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 소외된 남부권을 활성화해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희 시장은 다음 달 2일부터 남부시장실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매주 화요일 직접 주민을 만나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접견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시 소통홍보담당관실(☎031-645-3002~5)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지난 22일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 남부시장실’ 개소식이 열렸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선거 준비 과정에서 남부권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한 결과, 남부권은 타 지역보다 많이 소외됐고 민원사항도 즉시 반영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남부시장실 설치를 통해 주민의 어려움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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