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낡은  상수관 세척을 완료했다고 26일 알렸다. 

시는 국책사업인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따라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사업은 전국적으로 쟁점이 되고있는 적수사태와 수질사고의 근본적인 대책으로 수돗물 공급 전반적인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 유량·수질 감시 및 신속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일사고를 방지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게 골자다.

이번 관세척 공사는 관로 내부에 축적된 미세 이물질이나 관로 낡은 로 탈리된 내부 도장재 등이 수도꼭지로 유출되는 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부천 중·상동 및 원종동 일원을 대상으로 28억 원을 들여 지난해 착수해 지난달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중·상동 일원 세척 작업은 대형 상가, 식당 등의 단수 최소화를 위해 야간에 작업을 추진하여 단수로 인한 영업 불편 없이 작업을 완료했다. 주택가에는  사전에 단수 홍보를 진행해 단수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시는 관 세척 시 적수사고를 대비해 제수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는 동시에 세척 전·후 이토(퇴수) 및 소화전 방류, 실시간 현장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적수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또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 급수차량 등을 대기시켜 비상급수를 마련하는 등 예정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는 전력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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