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26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 마트 의무 휴업’ 폐지를 위한 국민제안 온라인 투표로 마트 노동자의 휴일을 뺏으려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제안 TOP10’ 정책 투표에 ‘대형 마트 의무 휴업 폐지’를 포함시킨 데 대해 "민의를 왜곡한 허접한 포퓰리즘 투표로, 중소 상인의 생존권과 마트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은 지난 21일부터 ‘국민제안 TOP10’ 정책 투표를 ‘대통령실 국민제안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를 통해 국민 호응이 높은 3개를 선정, 관련 부처에 전달해 정책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