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8월과 9월 ‘코리요 인형 극장’을 개최한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코리요 인형 극장은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로 위기를 맞은 공룡 ‘코리요’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공룡의 탄생과 멸종, 생태환경 문제 등 교육적인 내용을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다.

특히 지난해까지 손가락 인형극으로 선보였던 무대를 탈 인형극으로 바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8월 13일 남양읍 소재 누림아트홀에서 열리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일 영천동 다원이음터센터, 27일 봉담읍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9월 3일 우정읍 삼괴도서관에서 오전 11시, 오후 3시 각 2회 차로 총 8회 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예약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가 이뤄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람인원이 변경될지도 모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됐으면 한다"며 "공룡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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