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2013년, 2016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는데, 경기권에서 3개 유닛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일한 기관이 됐다.

‘2022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은 보건복지부는 병원 내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마련됐다.

아주대병원은 충남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총 연구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8년 6개월로 총 사업비 427억 5천 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이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초격차 SUPER Senior Wannabe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SUPER Senior 대상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업화와 자립화가 목표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육성 R&D 사업을 수행하고자 ▶ SUPER Senior Wannabe 대상 치료, 진단, 재활, 예방·관리까지 전주기 토털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 초격차 기술 활용 난공불락 표적치료제 개발과 시니어 헬스 혁신 표적 치료기술 개발 ▶ Young Bio CTO 육성, 비즈니스모델 강화,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첨단기술·미래유망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홍창형 연구책임자는 "이번 연구사업은 기대수명이 점점 높아지며, 초고령화시대를 앞두고 사람들이 질병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각 헬스케어 목표에 따른 개인 맞춤형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함"이라며 "아주대의료원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및 특화된 기술에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이번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 궁극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노년생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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