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남양읍에 대규모 정곡 생산 가공시설과 1만3천720t의 저장 능력을 갖춘 미곡종합처리장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농협 화성시지부 제공>
화성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남양읍에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조성하고 29일 준공식을 열었다.

화성 수원 안산 수라청 농협쌀조합 공동사업 법인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준공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시의회 의장, 송옥주(민·화성갑) 국회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지역농협조합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된 미곡종합처리장은 국비 56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4억 원이 투입돼 부지 2만9천714㎡, 건축면적 7천569㎡ 규모로 시간당 5t의 정곡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시설과 1만3천720t의 저장 능력을 갖췄다.

특히 시간당 10t을 포장할 수 있는 라인 1개와 순환식 건조기 30t 10기, 교반형 사일로 500t 6기, 절충형 사일로 400t 8기, 저온저장고 990㎡ 등 현대식 시설로 품종별 분리 도정과 완전미 선별 등이 가능해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준공식에서 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시 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