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새 정부 출범 후 100일간 진행한 화재 예방 집중강화 기간에 관내 복합건축물에 대한 관리실태 조사를 마치고 후속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복합건축물이란 한 건물에 2개 이상의 용도로 허가 받은 건물로, 대표적으로 주상복합 건축물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판매시설 용도가 하나의 건축물에 속해 있는 경우를 말한다.

건물의 용도가 다양한 만큼 화재 예방과 대응 측면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안양소방서는 관내 복합건축물 25곳을 대상으로 수신기 등 임의 조작, 소방시설 차단 및 폐쇄 행위,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의 점검을 통해 과태료 처분 1건, 조치명령 1건, 현지 시정 1건 등을 조치했다.

김인겸 소방서장은 "복합건축물 뿐 아니라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엄정한 법 집행과 안전지도를 통해 안전한 소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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