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9차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이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의료의 질이 높은 상위 20%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감지급사업에서도 최우수 가산지급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수원지역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가산지급을 받는 1등급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으며, 종합점수 또한 전국 평균 91.32점을 월등히 뛰어넘는 100점 만점을 받아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2021년 3월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2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조기 재활 평가율(5일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심방잔떨림 환자)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이다.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뇌혈관전문의, 영상의학 전문 방사선사, 뇌혈관 전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돼 최단시간 내 진단·치료라는 목표를 위해 24시간 만전을 기한다. 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다중 응급콜 시스템을 통한 자동 소집과 함께 신속하고 면밀한 신경학적 검사, CT 3차원 혈관 촬영, MRI와 뇌혈관촬영술 등의 진단 작업을 일사불란하게 시행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즉각적인 치료에 임함으로써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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