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의료급여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복귀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심평원이 시행하는 제도다.

평가는 2021년 1~6월까지 조현병과 알코올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76개 기관(6만3천807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퇴원 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방문율(조현병, 알코올장애) ▶퇴원환자의 입원 일수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82점을 받아 종합점수 병원 전체 평균 74.1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로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올해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마취, 수혈,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하게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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