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군민의 순수 문예 창작활동 작품집인 「미지산」 발간에 따른 원고를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미지산」은 군민의 문화예술 생활화와 지역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문예지다. 그 유래는 고려사에 ‘양근군에 용문산이 있다’는 기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양근군 편에 ‘다른 이름은 미지산인데, 동쪽 33리 되는 곳에 있다’는 기록, 지평현 편에 ‘미지산은 현 서쪽 20리 되는 곳에 있는데 곧 용문산이다’라는 기록 등이다.

또한 본래 미지산으로 불렸으나 조선을 개국한 이태조가 등극하며 ‘용이 드나드는 산’이라는 뜻의 용문산으로 바꿔 부르게 됐다는 유래도 함께 전해진다.

미지는 ‘미리’의 완성형으로, ‘미리’는 용의 새끼를 부르는 말로 미지산과 용문산의 뜻은 상통한다.

1994년 학생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작 모음집으로 출발해 현재 독후감·시·수필·소설 4개 분야로 확대됐고, 참가 대상도 초등부부터 시니어부(만 60세 이상)까지 전 세대로 확대됐다.

도서관 홈페이지 ‘솔솔글향기’ 게시판에 첨부된 지원신청서 및 작성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온라인 접수가 어려울 경우 도서관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031-770-2730)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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