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고양·화성·평택 등 경기도내에 공급한 공공분양·임대주택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3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LH가 지난달 29일 청약 접수를 마감한 ‘2022년 7월 공공 사전청약’에서 공공분양주택 4천800가구 공급에 6만4천여 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남양주 왕숙2로 42.2대 1이었다. 이어 남양주 왕숙 8.1대 1, 고양 창릉 20.3대 1, 화성 태안 33.5대 1, 평택 고덕 5대 1 순이었다.

특히 이번 분양에는 실수요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높았다. 지난 상반기 위례 등에서 행복주택 총 319가구가 공급됐는데 6천400여 명이 청약을 신청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현준 LH 사장은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촘촘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오는 9일부터 공공분양주택 양주옥정 A-4(1)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으로, 전용면적 51㎡(509가구)·59㎡(900가구)인 총 1천409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분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이나 전화상담(☎031-928-5587)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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