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올해 휴가철을 맞아 교통량이 집중되는 유명 지역축제장 및 주요 관광지 인근 주요소를 대상으로 ‘현장 품질검사’를 시범 실시했다.

‘현장 품질검사’는 시료채취 후 1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하는 일반적인 주유소 품질검사와 다르다.

첨단 분석장비가 탑재된 ‘이동실험실차량’을 품질검사 대상 지역 주요 거점에 배치해 주유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험분석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주유소 품질검사 결과 처리 기간이 크게 개선되고, 가짜석유 및 품질부적합 등 불법 제품 판매 업소의 경우 즉시 ‘판매 중지명령’을 통해 소비자 피해 확산 차단을 할 수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시범 운영한 ‘현장 품질검사’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짜석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 모두가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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