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질병관리청 및 가톨릭대학교와 협력해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전국 17개 시·도 255개 보건소가 공동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이끌어 낸 자료는 지역사회 건강통계 생산을 통해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보건사업 계획수립과 실행평가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시의 조사대상은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원미권역 524가구, 소사권역 508가구, 오정권역 500가구로 총 1천532가구다. 조사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로고가 새겨져 있는 유니폼을 착용한 전담 조사원이 직접 선정 대상 가구를 방문, 전자조사 표를 활용해 1대1 면접 조사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에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손 씻기 실천, 방역수칙에 대한 인식 및 준수 여부 등 코로나19 관련 설문 문항이 포함돼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조사원은 조사에 앞서 개인 위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부천시의 전반적인 지역 건강 수준 평가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는 만큼 선정된 가구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