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말복을 앞두고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 및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중면은 남방한계선에 접해 있는 전국 최 전방지역으로 산하 삼곳리와 횡산리 2개 리에 총 인구 200여 명이 달하는 특별한 소규모 농촌 지역이다.

 7일 중면 사무소 담당 직원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면내 모든 인구 절반인 100여 명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및 취약계층들로서 이들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매년 이때가 되면 삼계탕을 준비해 해당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있다. 

 최병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측들이 정성이 담긴 보양식으로 기운을 잃지 않고 무더위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유미 면장은 "무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힘이 되시도록 애써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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