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진행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양평군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해 지역별로 꼭 필요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흡연 및 음주 등 지역주민 건강행태와 이환, 의료 이용 등을 조사하는 건강조사의 일환이다. 

지역보건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17개 시·도, 258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다.

조사대상 및 방법은 질병관리청에서 통계적 방법을 이용해 지역의 대표성 있는 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해 훈련된 조사원이 직접 그 가구를 방문하여 태블릿 PC를 활용한 1:1 면접조사 방식이다.

2022년 조사는 총 19개 영역 138개 문항, 112개 산출지표(코로나19 관련 16개)을 조사하며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신체계측 조사는 한시적으로 미실시한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사수행지침에 따라 조사원은 조사 시작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매일 건강 확인 후에 방문 가능하다.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감염예방물품을 적극 지원하는 등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내년 3월에 공표된다.

남영애 건강증진과장은 "이 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개인정보는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양평군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지역주민들께서는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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