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최근 원도심 재개발 구역 5곳과 지역주택조합 2곳 현장을 시찰하고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고 9일 알렸다. 

중구 정비사업 구역은 당초 12개 구역이었으나 주민들의 해제요청에 따라 7개 구역이 해제돼 현재 5개 구역이 사업 추진 중이며, 지역주택조합 건설사업은 2개 구역이 추진 중이다.

장기간 정체돼 있던 중구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의 조합들은 다시 사업 추진 속도에 불을 붙이고자 정비계획 결정 변경 고시 및 조합설립변경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재개발 사업보다 작지만 추진 절차가 빠른 지역주택조합 건설사업 구역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재개발 정비사업이 장기간 정체되면서 사업구역 내 주민들 고통이 너무 컸다"며 "재개발 정비사업을 조속히 완료하는 것이 중구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항 재개발 사업 추진과 병행해 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원도심 부흥의 동력으로 삼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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