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정호수공원 음악분수를 가동한다.

운정호수공원 야간 음악분수대 설치는 소리천·운정호수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길이 72m, 폭 12m로 물줄기가 최대 50m까지 올라간다.

음향설비와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물과 빛·음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공연은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야간에 20분씩 두 차례 공연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연 시간은 8월에는 오후 8시30분~8시50분과 9시~9시20분에, 9월과 10월에는 오후 8시~8시20분과 8시30분~8시50분이다.

전재식 친수하천과장은 "시민들의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해 황조롱이 조형물은 철거하고 음악분수대를 새로 설치했다"며 "운정호수공원이 시민들의 일상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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