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남양주, 캠핑용 차량 화재 잇따라

가평과 남양주에서 캠핑용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10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캠핑장에서 카라반에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카라반 내부 10㎡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1천37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조리도구가 과열돼 불이 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3시 10분께는 남양주시 다산동 공터에 주차된 캠핑카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캠핑카가 모두 불에 타고 인근에 주차된 화물트럭 등 차량 2대가 그을리는 등 1억4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김강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