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4회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오는 10월 6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다.

15일 킨텍스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을 견디고 올해 14회째를 맞은 ‘K-뷰티엑스포’는 전세계 20개국에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의 320개사가 참가한다.

현장에서 뷰티 산업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판매 대전 및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국내 유통 MD 구매상담회, 재일본한국화장품협회와 함께하는 K-뷰티 어워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뷰티산업 종사자들에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바이어와의 대면 상담기회가 급감해 뷰티 기업의 수출 기회가 줄어든 점을 적극 감안해 3년만에 해외바이어 대면 수출 상담회를 재개한다. 

또한 세계 각지의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100여 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현장에서 수출박람회도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를 찾는 해외바이어들의 구매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중소 뷰티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 채널로의 진출을 도울 ‘유통 MD 구매상담회’가 준비돼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홈쇼핑, 온라인몰 등의 구매 담당자 및 벤더 등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해마다 뷰티산업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하는 K-뷰티엑스포는 ‘헤어케어(탈모, 염색, 헤어팩, 디바이스 등), 클린뷰티(비건, 유기농, 천연인증 등), 스마트뷰티(디바이스, AI, IoT, 플랫폼 등)’를 테마로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특별관을 구성해 전시회를 방문하는 바이어 및 참관객의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킨텍스는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유료 개최해 한정된 인원에게만 공개되었던 ‘K-beauty Insight Concert’ 및 트렌드 전망 세미나를 무료로 공개되는 오픈 세미나로 전환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볼거리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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