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한민국과 안산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외국인 노동자 귀국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알렸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지난 14일 귀국을 앞둔 베트남 노동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귀국 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대한민국 및 안산시 홍보영상 상영 ▶안산시 외국인 친화정책 소개 ▶베트남대사관의 귀국자 소양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소양교육을 담당한 베트남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노동자들의 원활한 귀국 절차 이행과 한국생활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귀국 후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도록 귀국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는 앞으로도 각국 대사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각 나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귀국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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