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10월 30일까지 금곡동 REMEMBER 1910에서 시민도슨트 특별기획전 ‘남양주 독립운동가전-대한독립만세를 잇다’를 진행한다.

광복절을 맞아 마련된 기획전은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102명의 남양주 독립운동가를 최초로 공개, 그들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도록 준비됐다.

전시는 ‘남양주, 독립운동 시간·공간을 잇다’와 ‘남양주, 독립운동 정신을 잇다’로 구성됐다.

‘남양주, 독립운동 시간·공간을 잇다’에서는 1919년 3월 남양주 미금면 평내리에서 시작돼 와부면, 화도면, 별내면, 진건면, 진접면 등 전 지역에서 펼쳐진 3·1만세시위를 당시 판결문과 지도 등을 볼 수 있다.

‘남양주, 독립운동 정신을 잇다’에선 농민·학생, 불교·기독교 등 신분과 종교를 뛰어넘어 대한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남양주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활약상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REMEMBER 1910에서 전시해설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시민도슨트들이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준비해 눈길을 끈다.

시민도슨트 박서희 회장은 "1919년 3월로부터 이어진 그날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이번 전시를 열심히 준비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장이벤트팀(☎031-590-73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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