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비롯해 원재료 가격상승, 환율·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관세행정상 가능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겠습니다."

통관 지체 등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관세행정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김재일(56) 인천본부세관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김 세관장은 인천항 해상특송 통관현장 행보를 시작으로 장비운용 등의 업무 여건을 점검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해상 특송에 대한 관세행정 수요의 지속 증가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반도체·바이오 등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관세행정이 뒷받침해야 하며, 행정 전반에 걸쳐 기업 활동에 저해가 되는 관행과 규제 등의 행정혁신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세관장은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공공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국제협력과장, 심사정책과장, 통관지원국장, FTA집행기획관, 조사감시국장, 광주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 부산본부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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