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은 6월부터 8월까지 청년정책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5차례 개최했다. 이 회의는 관내 청년단체와 활동가, 창업가, 중간조직 등 10명의 청년, 안산시 청년정책과와 함께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청년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는 청년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민선8기 청년정책과 연계한 10가지 정책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청장년 창업생태계 공간 구축, 일하는 청년 실태조사 및 집중 지원 정책, 청년정책홍보기획단 운영, 무주택 청년 반값주거비 지원, 청년 탈빈곤 징검다리 사업, 청년통계 구축, 청년지원센터 설치·운영, 청년활동공간 일자리 지원, 청년 자율예산제 등이다.

발굴된 정책아이디어는 청년의 꿈을 찾아주는 청년벤처도시 조성 등 민선8기 청년정책 시정 운영 방향과 연계한 새로운 정책제안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정책 의제화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통해 발굴된 정책아이디어는 오는 27일 열릴 안산시 주최 ‘2022년 안산시 청년정책토론회(Want탁 회의)’에서 청년들에게 직접 평가받게 된다. 

송창식 안산환경재단 정책실장은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통해 안산시가 그리는 청년정책 방향과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함께 크로스체크해 보는 자리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확대해 많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정책의제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 청년들이 발굴한 의제를 청년들에게 직접 평가받음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효성이 높은 정책을 발굴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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