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선보인 ‘메타버스 경찰서 교통홍보관’<기호일보 4월 25일자 17면 보도>이 큰 반향을 모으는 가운데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현장 교통안전교육에도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끈다.

23일 일산서부서에 따르면 메타버스 교통안전 체험교육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고양시립 늘푸른어린이집에 다니는 6세 이상 원아 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병행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원생들을 집중시킬 이론 교재와 체험형 교통안전교육으로 ‘메타버스 경찰서 교통홍보관’이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메타버스 이용 갤러리 및 학부모들의 요청이 강하게 제기돼 마련됐다.

경찰은 어린이집들과 두터운 협업체계를 갖추고 교통경찰관들이 유치원 등 어린이 보육시설로 직접 찾아가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을 현장감 있게 진행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교통경찰관들은 ‘서다·보다·걷다’의 교통안전 애니메이션을 보여 주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자세히 교육했으며, 현장에 설치한 교육용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등 체험학습을 펼쳤다.

임학철 서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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