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는 24일 안산지역 제조업체 133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안산지역 제조업체 추석 명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산지역 제조업체의 추석 명절 휴무기간은 평균 4.1일(토·일요일 포함)로, 4일간 휴무 업체(85.0%)가 가장 많았으며 5일간 휴무 업체(11.3%)가 뒤를 이었다.

추석 상여금은 조사 업체의 45.1%가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이 중 26.3%가 정기상여금, 18.8%가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업체의 39.8%는 상여금 대신 선물로 지급하겠다고 응답했다. 

전년 대비 체감경기에 대해선 55.6%가 ‘지난해와 유사’하리라 봤으며, ‘악화(40.6%)’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내수 침체(57.4%)’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전년 대비 자금 사정은 62.4%가 ‘지난해와 유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악화(32.3%)’라고 응답한 기업의 경우 ‘매출 감소(46.5%)’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46.5%)’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안산상의는 안산지역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경제동향, 경기전망지수(BSI) 등 각종 실태를 조사·발표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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