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은 24일 성남지역 다문화 출산 가정에 도움을 주는 행복한 맘 태교 교실 운영비 1천만 원을 후원했다.

또 참석한 모든 다문화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25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 키트(분유, 기저귀 등)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행사에 기부한 후원금은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행복나눔기금과 공사가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는 매칭그랜트로 마련됐다.

행복나눔단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행복한 맘 태교 교실을 지원, 다문화 가정 여성 대부분이 국내 정착 후 출산과 양육을 겪게 되는 정서적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6년째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지난 2004년 12월 창단됐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태교, 산모의 정서, 분만 리허설, 모유 수유 및 신생아 육아법 등에 대한 전문 강사 교육을 총 6회의 강의를 진행했다.

행복나눔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 출산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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