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청년예술프로젝트 동고동락’ 토크콘서트. <안산문화재단 제공>

(재)안산문화재단은 오는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청년문화지원사업 ‘청년예술프로젝트 동고동락’ 청년의 날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동고동락은 청년예술인들의 성장 발판과 기회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청년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동고동락 청년의 날 주간 행사 프로그램으로 ▶청년작가 전시회(9월 15~28일) ▶청년문화제(9월 16일) ▶청년 토크콘서트(9월 17~18일) 등이 개최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청년기획단’이 돼 재단과 공동 기획해 의미가 깊다.

‘청년작가 전시회-시원(始願) 푸르른 시간과 공간 사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작가 10인의 회화, 공예, 미디어아트, 영화 등 총 46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작가가 모험을 통해 채집한 사색의 시간을 재구성한 작품부터 환경·젠더·인종의 상호작용을 시각화한 작품까지, 폭넓은 주제와 작업 방식으로 ‘원하는 바를 시작하는 청춘의 시원(始願)’을 경험하게 된다.

올해 동고동락에서 처음 개최하는 ‘청년문화제-청년온도’는 안산시 청년 주체(청년예술인, 청년활동단체, 청년창업가, 청년기관 등)를 조명하고, 안산시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보이는 라디오 ▶멍때리기 대회 ▶청년정신건강진단 ▶청춘공방 ▶레트로 게임대회 ▶퍼스널컬러 진단 등 청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와 콘텐츠로 구성된다. 2부는 동고동락 공모 선정 청년예술인들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여러 분야의 청년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년 토크콘서트-난 너의 그 뜨거웠던 순간을 기억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단체 9개 팀의 음악, 무용, 뮤지컬, 전통 등의 공연과 그들의 진솔한 토크로 구성된다. 아름다운 은하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부터 모든 관계 속에 감춰진 본질을 탐구하려는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청춘을 이야기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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