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생소통 대장정’에 올랐다. 취임 후 첫 공식 군·구 순회방문이다.

시는 24일부터 10월까지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직접 찾는 ‘민생소통 대장정’을 시작한다. 주요 현안사업 현장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려고 추진됐다.

이날 유 시장은 원도심 지역인 동구를 방문해 노인여가복지시설 개·보수 현장과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

동구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는 동구의 대표적 노인여가복지시설이다. 동구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998년도에 준공돼 6천950명의 회원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노인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2009년 준공돼 4천267명의 회원이 이용한다. 그러나 시설이 낡아 개·보수와 편의시설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어 유 시장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해안산책로 연계사업 2단계가 지난 1월 완료된 이후 해안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동구는 만석동 2의 329와 2의 330 주변 국방부 소유 미사용 부지(2천249.2㎡)를 매입해 전시시설, 루프톱 해양전망시설 등을 갖춘 복합건축물을 조성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복지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생소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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