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오전 10시 시청 접견실에서 응웬 반 퉁 베트남 하이퐁 시장을 만났다.

응웬 반 퉁 하이퐁 시장은 한국 신규 투자기업을 유치하려고 하이퐁 대표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 중으로, 이번 면담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 성과와 개발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인천과 하이퐁은 1997년 7월 25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인도적 의료사업지원과 문화교류·투자·교역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했다.

응웬 반 퉁 하이퐁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등 괄목할 만한 투자 성과를 보인 경제자유구역(IFEZ)을 보유한 매우 성공적인 도시로 앞으로 인천의 앞선 도시 모델 기술과 비법을 공유해 활발하게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인천을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베트남에선 한류확산과 더불어 늘어난 한국어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했다. 하이퐁시와 함께 세종학당을 추가 설립해 상호간의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길 바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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