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덕적자도 직항선 설계를 끝내고 내년 중 선박을 건조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덕적자도 직항선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열었다.

덕적자도 직항선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를 거치지 않고 문갑도로 직항한 뒤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 다시 문갑도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앞으로 덕적자도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새로 건조될 여객선은 선원을 빼고도 모두 340명의 여객이 이용 가능한 493t급 차도선이다. 최대 17노트의 속도로 운항되고 소형차 기준으로 12대의 차량을 선적한다.

군은 설계를 마침에 따라 앞으로 남은 입찰·계약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초 선박 건조를 시작으로 늦어도 내년 연말까지 준공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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