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첫 중대재해 안전관리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 재난상황실에서 ‘2022년 상반기 중대재해 안전관리 이행점검보고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실·국장과 사업소장, 공사·공단 대표 등 30여 명과 한국재난정보학회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광역시 중대재해 안전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255개소와 중대산업재해 대상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인력 확보 ▶관련 예산 편성 ▶필수 안전점검 실시 ▶유해위험요인 관리 등의 이행사항을 점검·확인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안전 예산과 인력, 점검에 대해 꾸준히 지원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관별 특성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과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우수한 점은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길 바란다"며 "중대재해 관련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조기 정착과 함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해서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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