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시민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책 읽기를 제공하고자 매월 특별한 테마를 정해 관련 도서를 선정하는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이달의 도서는 ‘지혜의 숲, 고전 읽기’를 주제로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고전으로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과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총 2권을 선정했다.

「빨간 머리 앤」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앤이 입양돼 슬픔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꿈을 이루는 성장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세상을 즐겁고 행복하게 바라보는 법을 생각하게 해 준다.

「어린왕자」는 순수한 어린왕자가 소행성에서 지구까지 여행하며 바라보는 세상을 통해 우리 삶에서 중요하지만 쉽게 놓치는 것들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시 관계자는 "추천 도서를 통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고전의 매력을 느껴 보며 행복한 삶을 고민하고 다양한 생각을 나눠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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