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남성 덜미

자신의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기분 나쁘게 말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 55분께 의정부의 한 마트 앞에서 지인인 60대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자신에게 기분 나쁘게 말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목 부위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