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기간(7월22부터 20일간)에 7만8천43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

 3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연안항로 6개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항로는 인천~백령 항로로 2만6천261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 증가했다. 

인천~이작 항로(1만9천701명)와  인천~덕적 항로(1만7천204명)는  각각 25.5%, 22.3% 씩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3% 증가한 52만 3천 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집계됐다.

IPA 관계자는 "연안여객터미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휴가철에 집중되는 해상여행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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