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분야 항공산업 테크플랫폼 기술 포럼’이 3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다.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TP),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함께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천지역 드론·UAM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기업 간 소통을 통한 드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항공·스마트제조산업에 종사하는 드론·UAM 분야 34개 기업 등의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 등을 공유했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 이경택 팀장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군사 분야 글로벌 드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항공우주연구원 정진석 박사는 최근 드론·UAM 분야에서 청정 동력원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수소연료전지 드론 기술 개요와 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청운대 문명국 교수는 인천 드론 MRO 도입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후 질의응답·네트워킹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드론 스타트업의 한 관계자는 "군사 분야 글로벌 드론 기술 동향 등 최신 정보와 사례를 살펴보고 드론 MRO 시장 도입 필요성·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강승우 인천TP 항공산업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드론·UAM 관련 기업이 서로 소통하는 장이 마련돼 앞으로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확대되리라 본다"며 "혁신 기업들이 기술 향상을 이뤄 나갈 기술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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