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미래 산업 핵심 기반과 지역 주도형 혁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첨단산업 100만 자족도시로 가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양측은 ▶혁신 성장, 지역 특화 산업·미래 핵심 산업 활성화 생태계 구축 ▶지역 인재,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한 성과 공유 복지 환경 조성 ▶상생 협력,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혁신 성장, 지역 인재, 상생 협력 등 3개 분야의 정책을 공유하며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공동 사업 수행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인재의 정착과 장기 재직 지원을 위한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포함돼 의미가 크다. 시가 일부를 보조해 기업·근로자가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적립한 후 5년 만기를 채울 경우 근로자는 총 2천40만 원에 복리 이자를 더한 금액을 수령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왕숙첨단산업단지, 기업 이전 대책 부지 등을 조성하고 혁신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정책자금 수혈, 앵커기업 이전에 따른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지원, 기업 혁신 역량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힘을 합쳐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영환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성과 공유 복지 환경을 조성해 지역 내 우수 인재의 정착과 장기 재직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마중물 삼아 남양주 미래 핵심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 수출 마케팅 사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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