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고 UN아동권리협약의 실천적 아동권리 증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30일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고양어린이박물관 뮤지엄 라운지에서 조현영 관장과 세이브더칠드런 중부1지역본부 김성아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과 자문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2016년 개관한 뒤 고양문화재단이 시에서 위탁운영을 하는 곳으로 곳으로, 8월 기준 1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지역 내 대표적인 복합 어린이 가족 문화공간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양 기관은 상호협력과 자문체제를 구축하고 아동권리교육을 통한 아동권리 증진에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고양어린이박물관의 부모대상 워크숍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안전보호정책’ 참여 등 다양한 상생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양문화재단 정재왈 대표는 "국내 대표 문화예술기관에 걸맞게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중부1지역본부와 함께 고양시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꾸준하게 제공하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문화의식을 제고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