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경제의 전환을 선도하는 ‘제15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이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력 전시품목인 실물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장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운데 무인으로 24시간 365일 운영이 가능하고 폐기물 재활용 선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딥러닝 AI로봇 선별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IoT 기반 폐기물 수거시스템과 일회용품 무인회수기, 페트병 전용분쇄기, 플레이크 성분분석기 등 다양한 장비도 공개되며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활용시스템, 업사이클 제품, 글로벌 친환경 인증과 정책 등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가 준비됐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는 폐기물산업의 기본 장비라고 할 만한 파·분쇄기와 선별기 등 제품 분야에서 세계 유명 브랜드가 한꺼번에 참여한다.

현장에는 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 등 유럽과 중국·일본 등 세계 13개국 기업들이 참여해 참관객들이 전시장에서 직접 제품과 기술들을 비교·평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행사 말고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주최하는 폐기물 관리와 처리기술 발표회,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가 주최하는 추계 기술 워크숍과 순환경제·자원순환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이 마련된다.

또 음식폐기물 자원순환 콘퍼런스가 준비된 가운데 환경부, 서울시, 제주시 등의 정책 방향과 추진사례가 소개되고 음식폐기물 관리 플랫폼과 ‘생분해·다회용기 서비스’, 음식폐기물 처리기기, 악취 제거·탈취 시스템, 청소차량, 장비 등도 만날 기회다.

전시기간 중 킨텍스에서는 물산업 전문전시회, 이차전지 소재부품과 장비전, 수소모빌리티 전문 전시회(H2 MEET),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등도 함께 열린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