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강화군을 방문해 해안도로 개설공사(4-1공구, 교동 103호선)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강화군을 방문해 해안도로 개설공사(4-1공구, 교동 103호선)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강화군을 방문해 ‘민생소통 대장정’을 이어갔다.

이날 유 시장은 강화군 교동면에 위치한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 현장과 강화해안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전망대 내부에 관망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낙석방지망, 옹벽, 녹생토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약 2만㎡에 화개정원 조경 식재공사도 함께 이뤄진다.

화개산 전망대와 화개정원(인천시 지방정원 1호)이 개원하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며, 강화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된다.

강화해안도로는 황청~인화 간 도로개설공사(4-1공구)와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교동 103호선)가 한창이다.

황청~인화 간 도로개설공사(4-1공구)는 하점면 창후리부터 양사면 인화리에 이르는 강화 해안순환도로 2㎞를 새롭게 개설하는 사업이다. 내년께 도로가 준공되면 교동대교 개통 이후 침체된 창후포구 지역의 상권이 되살아나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해소될 전망이다.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교동 103호선)는 교동면 상용리부터 봉소리 일원을 연결하는 해안도로 2.17㎞를 새로 만드는 사업이다. 도로가 준공되면 열악한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관광·휴양자원 개발은 더욱 쉬워진다.

유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를 비롯해 크고 작은 15개 섬으로 이뤄진 강화군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대한민국의 보물섬"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여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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