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7월 29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선보인 ‘메타버스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맵의 방문자가 한 달 사이 8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국 모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맵 가운데 가장 높은 방문자 수 기록이다.

구는 제페토 내 공공기관의 메타버스 맵 방문자 수는 평균 4천∼5천 명 수준이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맵의 방문자 수도 4만여 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추세라면 곧 방문자 수 10만 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구는 청라호수공원 맵을 알리는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맘카페 등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면서 방문자 수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구 관계자는 "방문자 수 증가에 따라 청라호수공원이 제페토의 ‘추천맵’에 올라가게 되면서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며 "맵 방문자 중에는 일본 등 해외 이용자가 많아 이번 기회에 서구 명소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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