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사물인터넷(IoT) 실증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한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인천공항에 스마트시티 기반 IoT 테스트필드 구축을 추가 지원한다.

여기에 올해 IoT 테스트필드를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실증비용 지원형, 실증자원 매칭형으로 나눠 6월과 7월 공모를 통해 스타트업 11개 사를 선정했다.

실증비용 지원형에 선정된 기업은 4천만 원 내외의 실증비용으로 인천대입구역에서 11월 말까지 실증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시스콘(IoT 플랫폼 연계 역무원 보조 안내 서비스 로봇 실증), ㈜이안에스아이티(인천대입구역사 대상 디지털트윈 기술 실증), ㈜제브라앤시퀀스(보행자 얼굴인식 SW 시스템을 통한 인천대입구역사 안전망 구축), ㈜페타브루(멀티 레이더 기반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한줌(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양방향 OTP 보안 인증기술 기반의 스마트오피스 키리스 도어록 솔루션) 등이다.

실증자원 매칭형은 선정 후 6개월간 IoT 테스트필드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센트럴파크 도로 주변과 인천대입구역에 스마트시티 실증자원을 구축해 테스트필드를 조성하는 등 IoT 신제품·서비스가 실제 환경에서 사용될 때 발생할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고 피드백하도록 테스트필드 구축을 지원했다.

또한 2020년부터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주관으로 추진 중인 IoT 테스트필드 조성사업(국가 R&D사업)에 참여해 왔다.

한편, 실증자원 지원은 연말까지 상시 모집을 통해 실증 수요기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www.startuppark.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