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에서 열린 2022년 동해 전국실업유도선수권 대회에서 입상한 양평군청 유도부 선수들.

양평군청 유도부가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석권하며 대한민국 유도 명가로 급부상했다.

양평군청 유도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용인시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남자일반부 2부에서 강영욱(-66㎏), 한재광(-73㎏), 이상준(-81㎏), 김산(-90㎏), 한경진(-100㎏), 이승엽(+100㎏)이 1위를 차지했다. 60㎏급을 제외한 모든 체급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동해시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경찰청장기 유도대회에서는 이승엽이 3위에 입상했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22년 동트는 동해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강영욱과 한경진이 3위, 이승엽이 2위, 최훈(-73㎏)과 원종훈(+100㎏)이 우승하며 유도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최훈은 8강전에서 이진규(철원군청)를 소매업어치기 기술로, 4강전에서 이성근(남양주시청)을 반칙승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고승조(코레일)를 반칙승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인 원종훈은 4강전에서 임혜원(국군체육부대)을 어깨메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라 같은 팀 이승엽의 부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진선 군수는 "선수 개인의 명예와 함께 양평의 명예를 높인 유도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양평을 유도의 메카로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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