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포함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및 재난상황, 소외계층 이웃돕기, 물가안정, 도로관리 등 총 13개 민생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수립했다.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 수거, 비상급수, 주정차지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하루 114명씩 총 10개 반 453명으로 구성.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각종 재난상황 및 감염병 신속대응을 위해 ‘코로나19 및 재난안전 상황반’을 운영해 화재 및 자연재난 등 긴급재해 발생시 초기 현장대응을 신속히 추진하며 선별진료소 운영, 재택치료 관리 및 역학조사, 방역 등을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42개 의료기관과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역별로 지정·운영해 의료기관 이용과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명단은 응급의료정비센터(www.e-gen.or.kr)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쓰레기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11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하며 청소대책 자체 상황실(032-625-3182)를 운영해 민원을 사전 예방한다. 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4시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032-625-3326)을 운영한다.

조용익 시장은 "거리두기없이 맞이하는 올해 추석 명절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민원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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