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오는 8일까지 추석명절물가대책반을 운영해 관계 부서 합동으로 ▶농축산물 등의 가격 동향 ▶계량 위반 행위 ▶부정 유통 행위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를 점검한다.

특히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골목 슈퍼와 대·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판매 가격 표시 등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국비 지원 축소 등으로 6%로 하향 조정된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를 이달부터 10%로 상향 지급한다. 월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 시 10%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단, 인센티브율이나 지급 한도는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코로나19로 장기간 경기 침체를 겪은 소상공인과 고공 행진하는 물가로 인해 나날이 커지는 시민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드리게끔 노력하겠다"며 "시민 만족도와 체감도가 크고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드릴 민생 안정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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