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국힘·안성)국회의원은 1일 안성 세무지서 설립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안성 세무지서가 설치되면 그동안 평택까지 가서 세무 업무를 처리해야 했던 시민들과 기업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세무지서 설치는 국세청 검토 후 조직, 인력, 예산 관련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차례로 거쳐야 해 까다롭고 어려운 과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그동안 국세청, 행안부, 기재부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안성 세무지서는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말 국회를 통과한 이후 설립 추진단이 구성돼 내년 4월 개청할 예정으로, 안성시민들의 내년도 종합소득세 신고는 안성 세무지서에서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기준상 안성지서의 조직 구성은 36명 규모로, 평택세무서 안성민원실 인원이 2명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변화가 있으리라 보인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 재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해 주셨기에 세무지서 신설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조기에 거두게 됐다"며 "처음 마음 그대로, 2년을 가장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내년도에 신설하는 세무서(지서)는 안성이 유일하다고 알려졌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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