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동 포일숲속마을 2단지 아파트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돼 600만 원의 폐기물시설 지원금을 받았다. 

오전동 서해그랑블 블루스퀘어와 청계동 청계마을 휴먼시아 4단지 아파트는 우수상과 함께 각각 500만 원, 부곡동 삼호1차 한아름 아파트는 장려상과 함께 200만 원을 수상했다.

의왕시 2022년도 상반기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동주택 4곳에 대한 시상식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의 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의 쓰레기 감량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RFID(무선인식) 기반 배출 방식의 공동주택 94곳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의 전년 상반기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확인하고, 감량노력도 평가서(음식물 줄이기 실천사례 및 증빙자료 등 포함)를 6월 24일까지 접수받아 가장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했다.

김성제 시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들과 관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시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해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자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총 178t 줄었고, 공동주택 94곳 중 69곳이 감량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