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2022년 전국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에 진행된 평가는 기관규모에 따른 사업성과의 편차를 감안해 전년대비 당해연도(2021년) 증감률(또는 유지율) 등 자활정보시스템 입력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했으며, 평가항목은 자활사업 참여자 증감률, 내일키움통장 가입자 증가, 수익금 매출액 증가 등으로 구성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보건복지부에서 추가 운영비를 제공해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사기진작과 지역사회 내 사회안전망 구축, 저소득층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 자활사업 운영에 사용된다.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는 올해 자활사업으로 3개 자활기업과 16개 자활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2020년 대비 4개의 신규 자활사업단을 개소한 뒤 약 350명의 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참여자의 자립·자활을 지원했다.

우수기관 선정은 연수구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활사업 참여자의 지속적인 증가 ▶정적인 매출 창출 ▶직무교육과 신규 사업 발굴 등 적극적인 자활사업 추진 결과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윤희 연수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에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는 사업단 참여주민과 실무자의 노력, 연수구와 긴밀한 협력 등이 큰 힘을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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